2012년 8월 7일 화요일

세상(국가/사회)의 가치에 대해 말할 때, 돈을 얼마나 가졌는지가 아니라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.

'돈이 없어도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있다!' 식의 식상한 이야기가 아니다. 언론의 자유, 집회의 자유, 결사의 자유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. 이것이 보장된 나라가 훌륭한 나라이다. 이런 것들 위에서 비로소 훌륭한 문화도 자라난다.

국민 대다수의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감상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몇몇 엘리트 예술가가 세계에 이름을 떨친들 별 의미가 없다. 자유가 위축된 사회분위기에서 무슨 자생적인 문화생활이 있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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