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5월 6일 일요일

양떼와 늑대무리

민중은 길 잃은 순진한 양떼보다는, 굶주린 잔혹한 늑대의 무리에 가깝다.
따라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 방향을 잡아줄 양치기가 아니라 양떼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줄 우두머리 늑대이다.

다시 말하자면, 민중은 순진하고 나약한 중우(衆愚)여서 소수의 정치집단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,
다분히 이기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익을 가져다주는(줄 것이라 보이는) 정치집단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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